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이앤엠(THE E&M)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써냈다.
더이앤엠은 지난 3분기, 매출 100.4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이로써 더이앤엠은 지난해 동기(매출 30.6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대비 올해 1·2·3분기 누적 실적(매출 205.3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만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매출 135.9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분기별 상승 또한 가파르다.
실적 상승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거시적 측면에서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개인방송 시장 규모가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이 팝콘티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올 상반기 인수한 팝콘티비의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업체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면서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더불어 셀럽티비(Celuv.TV) 역시 <소리바다 어워드>를 성공적으로 송출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면서 매출 증가를 이뤄냈고, 이를 올 초 인수한 연예·패션·뷰티 전문 미디어 `더셀럽`과 국내 최대 한류 에이전시·공연기획사인 `이제이파트너스(EJ PARTNERS)`가 뒷받침했다.
더이앤엠은 이 상승 추진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남 대표는 "전략적 인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콘텐츠 수익이 차례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시장은 영향력이 커질수록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콘텐츠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향후 비즈니스 구상도 내놨다. 남 대표는 "더이앤엠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성장할 신사업인 한국 유일의 힙합 MCN `레드앤옐라`와 인터넷 홈쇼핑 `미디어커머스`도 곧 런칭해 수익화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더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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