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주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내년도 경영계획 구상에 나섭니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이 12일 저녁 일본에서 귀국해 오늘(13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롯데지주 사무실에서 열린 간부 주간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주간 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롯데정보통신이 개최한 `정보화 전략 세미나 및 전시회`에 들러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일본으로 향한 신 회장은 3주 동안 일본 롯데 경영진과 주주, 투자자 등을 만났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달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연말까지 내년도 사업 계획과 중장기 사업 과제들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는 이르면 다음 달 초에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내년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어 신 회장이 내년도 경영 구상에 더욱 집중하고 사업 계획에 대한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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