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국내 증권사 최초 베트남 현지기업 BW발행 주관

방서후 기자

입력 2018-11-15 21:08   수정 2018-11-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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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기업의 분리형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주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행회사는 유럽·미국·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플라스틱 포장재를 수출하는 안 팟 플라스틱(An Phat Plastic)으로, 동남아 1위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 업체입니다. 발행 규모는 총 4천억동(약 190억원) 수준입니다.

베트남 내에서 현지 통화인 동화표시 BW로 발행됐으며, 현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 현지화된 IB(투자은행)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이 현지 고객 기반을 활용해 딜을 발굴했고, 신한금융그룹이 계열사 IB 역량을 총동원하기 위해 신설한 GIB그룹이 발행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본 딜에서 담보관리, 양수도관리 등 대리은행(Agent Bank) 역할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올 초 베트남 홈 크레딧(Home Credit)의 유동화 외화 전단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고-젝(Go-JeK) 투자신탁자문, 베트남 젤렉스(GELEX) 회사채 발행 주관, 인도네시아 TKIM 달러표시 김치본드 발행 주관, 인도네시아 글로벌 미디어콤(Global Mediacom) 홍콩 FRN(변동금리부 채권) 발행 주관 등 동남아 IB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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