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하였을 때 이를 대체하여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치료로 저작 기능이 자연치아와 비슷한 정도로 회복되는 시술이다. 젊은층에서도 많이 찾지만, 다시 `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특히 노화로 인해 치아가 손실된 고령층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고령층 환자의 비용적 부담이 감소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체력적으로도 무리를 줄 수 있는 데다가 고령층은 잇몸이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이 쉽지 않다.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시술 과정 중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통증과 부작용을 걱정하여 임플란트를 망설이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경우 레이저 임플란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레이저 임플란트는 메스가 아닌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으로 기존 임플란트에 비해 출혈과 통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상처가 거의 남지 않아 봉합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잇몸이 금방 아물어 회복 기간이 단축된다. 또 레이저가 미세혈관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 출혈이 줄어들며 잇몸 회복에 필요한 세포를 증식시키고 살균 효과가 있어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이렇듯 레이저 임플란트는 통증과 출혈이 적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와 고령층 환자들뿐 아니라 임산부까지도 시술 가능하다. 하지만 수술 가능 여부와 자세한 수술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몸 전체의 상태는 어떤지, 치조골의 양은 충분한지 면밀하게 파악한 후 계획을 세워야 안전한 레이저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실력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술이다. 의료진의 경험이 부족할 경우 보철물 탈락, 감염, 잇몸 주위 감각 이상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레이저 임플란트 시술 시 감염에 대한 가능성은 낮출 수 있지만 다양한 케이스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아야 더욱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역 예치과 엄태준 대표원장은 "레이저 임플란트는 부기와 통증, 출혈을 줄일 수 있지만,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는 의료진의 테크닉이 중요한 시술이다"며 "경험 많은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지, 필요한 장비는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알아보고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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