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2군이 경기도 고양시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넥센 구단은 고양시와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을 퓨처스(2군)리그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새 연고지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프로야구 최초로 퓨처스리그 지역명을 팀 이름으로 붙이며 경기도 화성시를 2군 연고로 삼았던 넥센 구단은 2019시즌부터 고양시에서 새 출발을 한다.
박준상 넥센 구단 사장은 "화성에서 경험을 살려 지역민에게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연고지 고양시에서 야구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 히어로즈는 앞으로 지역밀착 마케팅을 강화해 다양한 홈경기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센 구단과 고양시는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고양시청에서 고양 히어로즈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넥센 히어로즈 2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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