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YG 등에 따르면 `YG보석함`은 연습생 캐스팅부터 오디션, 트레이닝 시스템, 월말평가, 아이돌 제작 프로듀싱까지 YG만의 신인 제작기를 통해 남자 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총 10화로 네이버 TV와 브이라이브에서 공개된다. 1회에서는 YG에서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6년 이상 데뷔를 위해 땀을 흘려온 연습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총 29명의 연습생은 A, B, C 그리고 J그룹으로 나뉘었다.
데뷔 가능성이 가장 높은 A그룹은 `K팝스타` 출신 방예담을 포함해 최현석, 김준규 등 이미 팬층을 형성한 연습생들로 구성됐다.
B그룹에는 SM, JYP, 큐브 등 다수의 기획사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받은 경험이 있는 윤재혁과 샤이니 민호 닮은꼴의 장윤서 등이 포함됐으며 C그룹은 김종섭, 박정우 등 14~15세의 중학생 연습생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J그룹은 YG의 일본 지사인 YG재팬에서 연습 생활을 해온 연습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 조인 5명 안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회가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한 가운데 새 남자 그룹을 선발하기 위한 YG의 이런 시도에 대해 일부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YG는 지난 1월 종영한 JTBC `믹스나인`을 제작했으나 우승팀을 데뷔시키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타사 연습생들의 데뷔는 무산시켜놓고 `YG보석함`을 내놓은 것은 성급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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