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 자동통번역 솔루션 선보여..."삼성 AI 빅스비에 적용"

입력 2018-11-19 10:04  

한글과컴퓨터가 자회사인 한컴인터프리의 자동통번역 솔루션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하 지니톡)`을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 베타버전에 적용해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컴은 내일(2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빅스비 개발자 데이`를 통해 삼성 빅스비에 자사 통번역 솔루션 지니톡을 적용하는 `지니톡 캡슐`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전시 부스를 통해 시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지니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쌍에 대한 통번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한컴은 삼성전자의 빅스비 통합개발 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지니톡 캡슐`을 개발했으며, 빅스비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TV 등 삼성전자 제품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예를 들어 "사랑해를 영어로 번역해줘"라고 말하면, 바로 통번역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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