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투자한다…내년부터 해외서도 QR결제

카카오페이가 따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오늘(19일)기자 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톡을 이용해 증권·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먼저 크라우드펀딩, 증권·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부터 선보일 계획입니다.

류영준 대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한 첫 수익 경험, 회사 입장에서는 금융플랫폼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또 중국 `알리페이`와 함께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를 통하면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QR코드·바코드를 통해 해외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카카오페이의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동남아 등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