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금강산 관광 머지않아 될 것…美규제 관건"

입력 2018-11-19 17:49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9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남북공동행사에 참석한 뒤 이날 강원도 고성 동해선 출입국사무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 회장은 전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면서 "미국에서 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경협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북한에서도 빠른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금강산 관광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점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 "일부 시설보수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을 시작으로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개척한 현대는 앞으로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롭고 새로운 미래에도 우리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택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북남정상이 합의한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가 이뤄졌으면 한다. 아태와 현대가 합심해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잘 추진하자"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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