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외국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를 벌인다.
유지나컴퍼니는 최근 `제1회 김장철 유지나의 김치 가요제`를 준비하고 지난 19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카메라는 물론 핸드폰으로도 유지나의 `김치`를 부르거나 이용한 영상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심사위원들의 점수와 합산해 순위를 정하게 된다. 특히 가요제에 외국인이 참가한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
시상 내역도 독특하다. 유지나컴퍼니 측은 1등인 `김치상`을 비롯해 2등과 3등을 `겉절이상`, `절임배추상`으로 정해 위트를 뽐냈다. 퍼포먼스와 창의력, 그리고 웃음을 전하는 영상에는 특별상인 `김치댄스상`도 수여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뜻깊은 선물도 전달될 예정이다. 내부 심사 후 가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등용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오는 12월 유지나의 디너쇼에 초대하는 것.
유지나컴퍼니는 "김장철을 맞이해 신곡 `김치`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 고유의 김장 문화를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인들까지 드넓게 알리고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지나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신인들의 등용곡으로 불리는 `고추`와 `쓰리랑`을 부른 가수다. 또한 각종 방송에서 전파를 타고 있는 `미운 사내`는 물론 송해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아버지와 딸`로 전통 가요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곡 `김치`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악과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재치 넘치는 가사로 풀어내 듣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유지나는 `고추`에 이어 `김치`까지 발표하며 `신토불이 농수산 가수` 이미지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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