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에 김선욱 전 이대 총장 선임

포스코청암재단이 오늘(20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을 제 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포스코 회장이 이사장직을 겸임해 왔지만 재단 운영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이사장에 선임했습니다.

신임 김선욱 이사장은 현직 포스코청암재단 이사로 법제처 처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이화여대 총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글로벌 장학, 학술, 문화사업을 통해 아시아 국가간 상호 교류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아시안펠로십, 사이언스펠로십, 청암상 시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취임 이후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비전을 제시하면서 포스코청암재단도 기업시민 포스코의 사회공헌 주체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따라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 포스코청암재단도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에 부합하도록 사업을 재편하고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재단을 아시아판 풀브라이트재단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취임 후 첫 행사로 20일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국내 대학원으로 유학 온 우수 학생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