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사우디의 변함 없는 동맹국 될 것"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전문을 통해 "카슈끄지의 죽음에도 미국은 사우디의 변함없는 동맹국으로 남을 것" 이라는 뜻을 전달하자 유가가 7% 떨어졌다.
전문 내용에는 "카슈끄지 사건을 둘러싼 모든 진실을 알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사우디와 관계를 맺을 것이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IA가 빈 살만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인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빈 살만 왕세자를 살해 사건의 배후로 비난하는 것은 시기 상조다" 라고 옹호 발언을 한 있는데, 결국 사우디와 전략적 동맹관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사우디를 처벌하라는 미국 의회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입장과 사우디를 처벌하라는 의회와 국제 사회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느라 고군분투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트럼프 선택, 결국 자금 때문"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를 지지하는 이유는 자금 그러니까 결국 돈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가 미국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믿고 있고, 또 미국의 경제 개발을 위한 최고의 동맹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고심이 상당히 깊어졌다. 사우디의 카슈끄지 살해와 관련해 적정 수준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동시에 전략적 이익을 유지 해야 하는 입장이다.
사우디는 이란의 적국으로써 미국의 이란 봉쇄 전략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고, 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계획에 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무기를 대규모로 구매해줄 예정이라 쉽사리 맞잡은 손을 놓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의 전직 관료는 "미국이 사우디에 압박을 가하면 사우디는 유가를 다시 끌어올리려 할 수도 있고,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수 있다" 고 밝혔다.
반면 일부에서는 지금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빛 좋은 개살구 수준이라 동맹이 깨져도 잃을게 없다고 보고 있다.
어찌됐든 결국은 카슈끄지 사건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카드를 쥔 쪽이 되었기 때문에 사우디가 쉽사리 움직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원유 감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이다.
짐 크레이머 "연준 금리인상 거의 '공격적' 수준"
CNBC 프로그램 '매드머니'의 짐 크레이머가 연준이 다음 달에 금리인상을 한다면, 지금이 매도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Sqawk 박스에서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게 확정된다면 지금 이 가격으로 팔기 바란다" 고 말했다.
연준은 금리를 올해 들어서 3번이나 인상했고 다음 달에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이머는 지금이 매도 시점이라는 근거로 다우 선물지수가 300 포인트나 하락했고, 다우와 S&P 500 지수가 11월 최저치로 마감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서 크레이머는 "연준이 경기 둔화를 촉발시키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레이머는 앞서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모습이 거의 '공격적'인 수준이라며
연준이 금리 정책을 변경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멈추는 것 만이 최근의 하락세를 그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확산되는 '신중론'...금리 인상 가능성 17% 줄어
로이터 통신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기가 위기를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경우에는 경제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조사 결과 연준의 정책으로 대공황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35% 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달에 비해 5% 늘어난 것이다.
다행히도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세제안과 탄탄한 노동 시장으로 미국 경기는 튼튼한 것으로 보고있지만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 정책을 변경해야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은 90%에서 73% 로 낮아졌다는 것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금융시장 혼란에 연준 내에서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지했고, 리처드 글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현재 금리 수준이 중립금리에 도달했다며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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