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협동로봇을 이용해 총 6개 항목을 자동 검사하는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은 6대의 로봇을 이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장치와 안전 관련 시스템을 검사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 기술입니다.
현대·기아차는 ADAS 기능을 점검할 수 있는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2015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 해온 바 있습니다.
기존의 ADAS 품질 검사는 기능별로 여러 공정에서 나눠서 검사해 종합적인 작동 테스트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가 이번에 개발한 협동 로봇은 세계 최초로 단일 공정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5가지 ADAS 관련 장치와 전방 주행 정보 표시 장치(HUD : Head Up Display)등 총 6가지를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향후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검사 자동화를 강화해 품질 신뢰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스템 중 일부 연구 결과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미국 앨라배마공장,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미국 조지아공장 등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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