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소버스 도입…충전소 구축이 관건

입력 2018-11-21 17:20  

    수소 전기버스, 서울시내 달린다

    <앵커>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 전기버스가 오늘부터 서울 도심에서 운행됩니다.

    정부는 4년 내에 전국에 수소버스 1천대를 보급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도심내 충전소 구축을 가로막는 규제 등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염곡동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

    버스 한 대가 나설 준비를 합니다.

    보통 시내버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수소를 연료로 쓰는 수소 전기버스입니다.

    이 버스는 염곡동에서 서울시청까지 43킬로미터 구간을 왕복하는 노선에 투입됩니다.

    앞으로 열 달 동안 하루에 5번씩 운행하며, 한 번 충전해서 하루 종일 달릴 수 있습니다.

    수소 버스는 공기 중의 산소와 버스 내의 수소가 만나,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물만 배출하는 게 특징입니다.

    서울시는 버스 한 대당 성인 76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서울시 뿐 아니라 광주, 울산, 창원 등 6개 시는 내년까지 수소 버스 30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시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수소 버스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자동차 업계도 분주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대차 관계자

    "정부가 수소에 대해 관심을 갖는 건 고무적인 현상이죠, 수소에 대한 인식들이 바뀔 수 있는 기회들이 되니까. 수소 충전소 등은 같이 해나가는 부분이고…."

    다만 도심 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로 인해 충전인프라 확대가 쉽지않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 등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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