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자사주 1165만 7000주 소각…전체주식 10%

입력 2018-11-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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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가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 가치 상승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1,165만 7,0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 규모는 롯데지주 전체 주식의 10%, 같은 날 종가 기준으로 6,610억 원어치입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지주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체의 39.3% 규모인 4,756만 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중 4분의 1을 소각하게 되는 겁니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전체 유통 주식 물량이 줄어들어 주주들이 보유한 남은 주식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롯데지주는 4조 5,000억 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롯데지주는 "배당 가능한 재원을 확보해 주주들의 이익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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