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박솔미, 외유내강의 강렬한 본부장 그 자체

입력 2018-11-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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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박솔미와 강지환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21일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방송에서는 존재만으로도 걸크러쉬 아우라가 넘치는 유시백(박솔미)가 MW치킨에 첫 출근한 순간이 그려져 새로운 파란을 예고했다.

온화한 웃음 뒤에는 냉철한 카리스마와 칼 같은 의사결정으로 미국에서도 이름 날린 전설의 구조조정전문가 출신 유시백. 특히 그녀는 첫 출근과 동시에 사내 인트라넷 생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네며, 자신의 존재를 스마트하게 드러냈다.

또한 MW치킨에 도약을 위해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섬뜩한 소식으로 직원들에게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MW치킨 직원들은 새 본부장인 그녀의 발령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직감하고,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감했다.

백진상(강지환)과의 악연의 첫 단추도 그려졌다. 과거 첫 회사의 인턴 시절 때, 유시백과 백진상은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것.

당시 뛰어난 성적으로 에이스 인재였던 유시백은 백진상 때문에 잘렸다는 말과 함께 여자인 본인이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그 일 덕분이라는 말을 남겼다. 풋풋한 그 시절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이 그려져 앞으로의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그런 가운데 박솔미는 극중 MW치킨 최초의 여성 본부장이라는 위치에 맞는 외유내강의 캐릭터를 완벽한 싱크로율로 소화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외면 뒤에는 냉철하고 승부사 기질이 넘치는 칼 같은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한편, 독보적인 아우라의 박솔미가 출연하는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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