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 경기경총…'차세대 ICT 핵심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

입력 2018-11-23 09:00  



경기경영자총협회(이하 경기경총)이 경기도 내 청년층 실업 문제와 인력수급 불일치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경총은 `차세대 ICT 핵심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해 청년 취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 지역 대표 경제단체인 경기경총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관한 책임감과 관심이 커 신성장 유망산업으로 평가되는 차세대 `반도체` 핵심 인재를 양성, 반도체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키우고 매칭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 및 운영 중이다.

차세대 ICT 핵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청년층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훈련 사업이다. 경기 지역 내 미래산업 수요를 반영, 반도체 공정 및 장비 분야에서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ICT(정보통신기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실습 위주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경기경총은 고용노동부 및 경기도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명지대학교 등의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산업 수요와 현장 요구가 반영된 맞춤식 교육 및 훈련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참가 교육생은 취업 준비사항, 의지, 비기술 면접 등의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교육생은 현장 중심의 전공실습(90% 이상) 위주 교육을 비롯해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인사담당자 설명회, 모의 면접,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과정 종료 후에는 취업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 취업률 극대화를 끌어 낼 예정이다.

교육담당자인 경기경총 고용지원1팀 이의성 전문위원은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인력의 수급 불일치 문제가 곧 경기 지역의 청년층 실업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문성 높은 실습 위주의 교육 및 취업역량강화 특강을 통해 경기 지역의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경총은 2012년부터 경기 지역의 산업특성을 반영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실적이 우수해 고용노동부 사업평가 기준 S등급(최우수)을 받는 등 경기 지역 대표 고용지원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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