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협동조합 90여 개와 기업, 대학생 및 일반인 참관객 등 2만 여명 발길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홀에서 열린 `2018 광주호남 소상공인협동조합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소상공인 시장에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소상공인협동조합 90여 개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 및 단체, 대학생 등 2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져 인산인해를 이뤘다.
광주호남지역본부에서 주관했던 `같이 만드는 협동조합, 함께 나누는 즐거운 세상`이라는 캐치플레이즈에 걸맞은 다양한 살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긴 박람회는 3일간 3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소상공인의 새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전북 황토코리아 협동조합(이사장 배종문)이 흙침대, 돌침대를 판매해 1,8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완도첫마을 협동조합(이사장 서한석)이 미역, 돌김, 다시마 등 예상 판매량을 상회하는 5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또한 행사 기간 곳곳에서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직접 참가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색 상품들을 전시하여, 직접 체험해보고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소상공인들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협동조합 성과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정책홍보관도 운영돼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했다. 정책홍보관에서 운영된 토론회 및 사례공유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의 전문가 및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조합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 밖에 소상공인을 위한 릴레이 강연 및 컨설팅 지원부스도 운영됐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2018 광주호남 소상공인협동조합 박람회`에는 소상공인과 일반인 참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진행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소상공인 창업 감소로 침체돼 있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이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광주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