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리부트’ 김재원, 섬뜩 연기 폭주

입력 2018-11-23 08:15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 김재원의 섬뜩 연기가 폭주했다. 등장만 하면 시간 순삭에 극 긴장감까지 조성,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 것.

지난 28일, 29일 방송된 ‘신의 퀴즈:리부트’ 3, 4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악행에 시동을 건 상필(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리스마 가득한 분위기로 한국 땅을 밟은 상필은 제일 먼저 찾아간 자장면집 TV속에서 한진우(류덕환 분)를 마주한다. 그를 보자 상필은 살기 가득한 묘한 표정을 지어 두 사람의 만남에 궁금증을 유발한 것은 물론, 새로 마련한 아지트를 찾아가 태준(곽민호 분)에게 “음식점 주방에 있는 냉장고 하나 들여 놔. 오다 보니까 고기덩이 옮겨서 묻기 쉽지 않겠더라고. 옛날 같으면 휑했을 텐데 도시가 너무 발전했어.”라며 섬뜩한 말로 살인을 암시해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어느 교회 앞에서 한 목사를 발견하고 “아무래도 메인 요리 전에 애피타이저가 좀 필요 할 것 같다.”라며 의미 심장한 말과 싸한 표정으로 악행을 예고할 뿐만 아니라, 상필의 아지트에 끌려온 김목사가 영문도 모른 채 벌벌 떨자 “내가 왜 뒈지는지 이유를 모르고 뒈져야 더 짜증나는 죽음이거든. 그치?”라며 얼굴에 연사로 에어 타카를 날려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특히, 즉사한 김목사를 확인 사살하듯 다시 에어 타카를 발사하며 싸늘하고 능글맞게 웃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이처럼 김재원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악랄한 현상필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그가 극 중 한진우와 선보일 대립각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 OCN ‘신의 퀴즈:리부트’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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