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 "코스닥 상장 통해 이너뷰티 선도기업으로 도약"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뉴트리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이너뷰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뉴트리는 27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1년 설립된 뉴트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핵심소재를 개발해 소재 공급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15년부터는 핵심소재 기반 자체 브랜드를 론칭, B2B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소재를 기반으로 한 피부 보습, 자외선 케어 기능성 제품 `에버콜라겐`과 핑거루트추출물을 소재로 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제품 `판도라다이어트` 등으로, 각각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결과 뉴트리는 2015년 214억원이었던 매출이 2017년 604억원을 기록하는 등 3년새 3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뉴트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피부, 다이어트, 혈관, 근육건강 등 4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 주요 6개 브랜드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개별 100억원 대의 대형브랜드에서 1,000억원 규모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김도언 대표는 "홈쇼핑의 성공적인 런칭과 함께 텔레마케팅, 온·오프라인몰 등 채널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는 기존의 온라인 채널과 텔레마케팅 채널의 본격화와 신규채널인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더욱 가파른 실적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트리의 공모희망밴드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오는 27~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3~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