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경영애로 자영업자에 컨설팅…대출금리 우대

은행권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경영컨설팅을 지원합니다.
은행연합회는 15개 은행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컨설팅 비용으로 연간 27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체계는 다음 달부터 시행되며 은행이 자영업자를 선정하면 컨설턴트가 자영업자 사업장을 방문합니다.
대상은 음식과 숙박업 등 생계형 업종에서 일하는 자영업자로 고용인원이 10명 미만인 경우입니다.
은행권은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가 대출을 받을 경우 자율적으로 금리를 우대해 주고 유관기관은 필요시에 정책자금 또는 보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지원체계 구축으로 은행권이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