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서민경제, 가성비 넘치는 식당이 대세

입력 2018-11-29 10:01   수정 2018-11-29 10:02

날씨는 쌀쌀해지고 12월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친구, 가족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연말모임이 넘쳐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장소를 알아보는 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런 모임 자리에 가장 어울리는 메뉴로는 고기를 지글지글 끓는 불판에 구워 소주와 함께 마시는 것이 단연 최고다. 하지만, 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은 얇아지고 있어 고깃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망설여지고 있다.
부산 연산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현석 대표는 “서민경제가 어렵고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하는 부산시민을 위해 최대한으로 가성비 좋게 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고기류는 물론 식사류까지 맛을 보장한다. 가성비 좋게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제가 사회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김현석 반값 고기식당, 부산 연상동]
부산 연산동 ‘김현석 반값 고기 식당’은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성비 `갑` 고깃집이다. 가게 앞에는 ‘경기회복 될 때까지 쭈~욱! 전 메뉴 가격파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불황 때문에 지갑 열기가 쉽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값싼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김현석 대표의 마음이 담겨있다. 넉넉한 인심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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