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3년10개월만에 '최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8-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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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어진 신축 아파트가 빈집으로 남아 있는 악성 미분양이 지난달 4년여만에 가장 많아졌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만5,711호로 1만4,946호였던 전달보다 5.1%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1만6,267건을 기록했던 지난 2016년 1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이는 최근 충북 등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과도하게 몰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기존 주택의 미분양은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수 자체는 6만502호로 5개월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전달보다 2.3% 줄어든 5,476호를 기록했고, 85㎡ 이하는 전월보다 0.1% 증가한 5만5,026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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