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美배터리 공장 최대 6조 투자 검토"

입력 2018-1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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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잘되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최근 SK이노베이션이 투자를 결정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최대 50억 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16억 달러를 투자해 140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 "해당 사업이 잘될 경우에는 추후에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6천명으로 채용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6일 이미 16억달러 투자 사실을 공시했습니다.

최 회장은 더불어 북미 사업 확장에 그치지 않고 미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SK의 목표는 수익만이 아니니다"며 "재무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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