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프라펀드 7호 조성…"공기업·민간금융 해외진출 속도"

이지효 기자

입력 2018-11-30 12:46  




국토교통부가 LH,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과 손잡고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글로벌인프라펀드(GIF) 7호를 조성합니다.·

국토부는 오늘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대회의실에서 KIND, 인프라 공기업, 금융기관, 자산운용사 간 투자 약성식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2월 출범 예정인 GIF 7호는 그간 운영됐던 GIF 2호 투자자인 인프라 공기업의 투자 잔여분을 확대 조성합니다.

해외 PPP 전문기관인 KIND와 미 달러화 투자를 희망한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펀드 조성규모는 1,030억원으로 수요가 있을 때 투자자에게 자금 출자를 요청하는 `캐피탈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한편 `한-아세안 협력펀드(가칭)`로 명명한 GIF 5호, `한-유라시안 협력펀드(가칭)`인 GIF 6호도 신규 조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측은 오는 12월 중 자산운용사 공모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경훈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GIF 5호, 6호, 7호 출범은 공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국토부는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개발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 진출 등을 도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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