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낸 수험생, 안과 라식·라섹수술 관심 증가..."아는 만큼 잘 보인다?"

입력 2018-11-30 11:04  




2019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이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시험을 치른 요즘 예비대학생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바로 외모다. 특히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들 중에는 외모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도중 안경 등에 많은 불편을 느껴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수술을 원하는 이들도 많다.


수험생의 쏠림현상에 따라 안과병원들 역시 수능 이벤트 할인가격으로 수험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들뜬 마음에 무턱대고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을 선택하게 되면 일부 검사과정이 생략되거나 자신의 눈에 맞지 않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어 부작용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전눈빛안과 이효 원장은 "고3 수험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시력이 고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처럼 안구의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라식, 라섹 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 후 안구의 불규칙한 성장으로 인해 근시 진행이 지속되어 수술을 받아도 계속 눈이 나빠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따라서 고도근시 및 고도난시 여부, 각막의 두께나 내구성, 동공 크기, 안구건조증, 안압 등에 관한 50여 가지의 모든 정밀검사를 통해 안구성장이 멈췄는지, 눈 상태가 수술을 받기에 적합한지 등을 정확히 확인한 다음에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렌즈 착용자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전에 소프트렌즈는 최소 1주일, 하드렌즈는 최소 10일 정도 빼 두어야 한다. 각막이 오랫동안 눌린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면 각막이 튀어나오는 원추각막증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의 감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검사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같은 검사과정을 통해 눈의 상태와 안구 성장이 멈춘 것이 확인되면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과 같은 다양한 시력교정술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이 결정된다.


대전눈빛안과 이효 원장은 "청소년은 시력 민감기에 있어 시력교정시 검사항목, 수술장비,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를 더욱 세심히 체크해야 한다. 아울러 혹시나 모를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의 의료배상보험 가입여부, 24시간 해피콜시스템 등 철저한 사후시스템을 갖췄는지도 함께 체크해야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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