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속 '금리인상'…김일구 센터장 "소비진작 위해 필요"·조영무 박사 "소비·투자에 부담"

입력 2018-11-30 17:40   수정 2018-11-30 18:03

    - 지난달과 뒤바뀐 금통위 금리인상 '소수의견'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고령화 사회에서 금리를 올리면 소비진작 도움된다"

    "'금리를 올리면 소비가 늘어난다'는 이론은 지금 현실과 맞지 않아"

    "한국의 금리 너무 낮다.소비진작위해 중립금리 올려야"

    "한국경제는 수출주도 경제…중국경제 활력 못찾으면 금리 효과는 제한적"

    "금리를 조금씩 올리면서 한계가구 해결방안 찾아야"

    -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금리인상 채권시장에 거의 반영"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증시에 외국인 유입...기대감"

    "유가,트럼프의 저유가 압박으로 다음주 OPEC회의에서 감산 기대 없는 듯"

    -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올려야 하는 이유가 많지 않은 상황"

    "올해보다 내년 경기 낮게 봐...핵심 물가는 낮은 수준..가계부채 증가률 2016년 10% 보다 하락한 현재 6%대...앞으로 DSR 등으로 더 하락할 것..."

    "한미 금리 역전으로 꼭 외국인 자금 유출된다고 볼 수 없어"

    "금리인상으로 소비와 투자에 부담"

    "금리인상으로 인한 영향은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에 다르게 작용"

    "기업,금융 부담 높아 투자 낮아질 가능성"

    [증시라인]

    앵커 : 김동환 경제칼럼니스트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연 :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출연 :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Q.>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올린 결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지난주에 여쭤봤던 것이 올릴 거 같냐는 의미도 있지만 과연 올려도 되는지에 대한, 전망과 다른 결에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금리를 올려야 하는 요인들을 점검해 보니 별로 없네요. 거기다 대외변수, 미국과 우리 기준금리 차도 많이 벌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내년에 한 번밖에 못 올릴 거라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니까 급하게 보정해야 할 상황이었는지에 대한 생각이 부각되고 있는 거 같고요.

    Q.>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은 총재가 말하고 있는 금융 안정이란 측면에서 금리는 올리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약간 반론일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Q.> 외국인의 동향을 듣고 다시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Q.> 금리 인상이 내년 우리 경제에 특별히 성장이란 측면에서 굉장히 좋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시는 거죠?

    Q.> 지난달에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 의견이 두 분이었습니다. 이번엔 금리를 올리며 두 분의 금통위원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정반대의 소수의견을 보였다고 총재께서 말씀하시네요. 이것도 좀 이례적인 거 아닙니까?

    Q.> 조영무 박사께서는 우리 경제가 지금 금리를 인상할 정도의 여력이 없다, 특히 성장이란 측면에서. 그 성장이 과연 국민의 복지에 얼마큼 예전과 다르게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이런 생각이시란 말이에요. 김 센터장님 의견을 들어볼까요?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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