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기승…남부지방은 밤부터 비

입력 2018-12-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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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일 서울·인천·경기 남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밤에는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수준이 `보통`을 나타내겠으나 일부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부지방은 밤부터 다소 강한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20∼60㎜, 남해안과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10∼40㎜다. 제주도 산지는 8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4∼9도, 낮 최고 기온은 8∼18도로 예보됐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아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전망돼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낀다. 교통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강원 영동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밤부터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아진다. 항해나 조업을 할 때는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와 남해는 0.5∼1.5m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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