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와 소비자 확산을 통해 제로페이 활성화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정부, 지자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합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하는 30개 기관은 정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시 등 3개 지자체(부산광역시, 경상남도)와 골프존, 교촌에프앤비, 더본코리아, 이디야커피, 이마트24, 탐앤탐스, 파리크라상 등 26개 프랜차이즈입니다.
이날 업무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실질적 결제수수료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자 이용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소속 가맹점들이 제로페이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제로페이에 가입 신청했거나 가입의사를 표명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의 가맹점은 전국적으로 모두 6만2,465개이며, 이 중 본부 직영 가맹점이 1천532개, 개별 가맹점이 6만933개로 개별가맹점은 대부분이 자영업자이거나 소상공인입니다.
현재 신청한 제로페이 가맹점 중 1만1,776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인데,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주의 의사를 확인한 후, 일괄 가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입비율이 높습니다.
QR코드를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제로페이는 낮은 원가비용을 토대로 소상공인들에게는 0~0.5%의 결제수수료가 책정될 예정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대부분이 자영업자들이고, 고매출 저수익 업종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만큼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을 통해 결제수수료가 낮아지는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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