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5년간 14.5조 원 설비투자, 1,685개 일자리 창출"

입력 2018-12-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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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가 향후 5년간 총 14.5조원 규모의 투자와 1,685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석유화학업계는 오늘(3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투자간담회를 갖고, 5년간 석유화학설비를 증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행된 LG화학과 지자체간 투자협약식에서는 LG화학 여수공장에서 여수국가산단에 2조 6천억원을 투자해 NCC, PO 생산시설을 늘리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2021년까지 여수산단 낸 33만㎡ 부지에 에틸렌과 폴리올레핀을 연간 80만t씩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증설할 예정입니다.

투자협약식에는 성윤모 장관과 김영록 전남지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성 장관 주재로 열린 투자간담회에서 석유화학업계는 사별로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 계획을 내놨습니다.

GS칼텍스는 여수지역 2.7조원 규모 MFC(혼합분해시설) 설비 투자와 500명 고용창출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현대케미칼과 S-Oil도 각각 2.7조원과 5조원 규모의 투자와 700여명의 고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투자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용지 부족 문제 해소, 전력과 용수, 폐수처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산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 석유화학안전체험교육장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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