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분쟁 휴전-국제유가 반등에 상승

입력 2018-12-04 09:14  

    [뉴욕증시] 미중 무역분쟁 휴전-유가 반등에 상승

    다우지수, 보잉-캐터필러-애플 강세에 상승

    트럼프 “중국, 미국산 자동차 40% 관세 철폐”

    BMW-폴크스바겐-다임러 등 유럽 자동차 상승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반도체 업종 급등

    미국 게임 기업들, 실적 우려감에 5~6%대 급락

    [국제유가] 감산 기대-무역긴장 완화에 급등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 시황입니다.
    12월의 첫 거래일을 마무리한 뉴욕증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휴전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13% 올랐고, 나스닥지수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1.51%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도 2790p, 장중 최고치인 2800선을 내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주말 G20 정상회의에서 향후 90일간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며 일종의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마감한 아시아증시부터 오늘 새벽에 마감한 유럽증시, 그리고 두 시간 전에 마무리된 뉴욕증시까지 미중 관련 소식을 상당한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 그래프 살펴보시죠. 장중 내내 플러스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장 초반에 25980p 최고치를 찍은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도 280p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우 30개 종목 체크해 보시죠. 보잉과 캐터필러가 종목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잉이 3.8% 급등했고, 캐터필러도 2.4% 강세 연출했습니다. 애플 역시 3.49%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보잉 같은 경우, 비행기 4대 중 1대를 중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중국 무역정책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에 무역분쟁 피해를 딛고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일째 상승하면서 지난 한 주 간 13%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편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40%의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 데 합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 이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구조조정 사태를 겪으면서 변동성이 컸던 제너럴모터스, 오늘 1.32% 상승했습니다. 39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는데 종가 기준으로는 38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포드도 2.02% 상승했습니다.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는 2.29% 급등했습니다. 장중에는 366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새벽에 마감한 유럽증시에서 독일 BMW 와 폴크스바겐, 다임러도 4~7% 가량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DAX지수가 200p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번 주 이들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백악관에서 미국 측 인사들과 회의를 갖는데요, 비용 감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반도체업종의 흐름도 좋았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다.”라는 불안감 속에 그동안 다소 조정세를 겪어왔던 반도체 기업들이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AMD가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오늘 11% 급등했습니다. 출발은 22달러였지만 마감은 23.7달러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이 외에 엔비디아가 4% 넘게 급등했습니다. 퀄컴도 1.51% 상승,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역시 3.8% 급등하며 40달러 위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정리해보겠습니다. 자동차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임의소비재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2.21% 올랐습니다. 반면 게임주가 약세 보여주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의 오름세가 제한됐습니다. 테이크투인터랙티브와 액티비전블리자드 등 대표적인 게임주들의 실적 둔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지수가 5~6%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이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상품시장 확인해보시죠. 지난 주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산유량 조정 관련 협약을 2019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감산 논의에 러시아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자 유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WTI가 4% 급등하면서 52.95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휴전 소식과 미국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행보에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월물 금가격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1.1% 오른 1239.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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