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 측 "아버지 법적분쟁 사실…'빚투'는 아니다"

입력 2018-12-04 21:09  


배우 이상엽 측이 최근 부친이 금전 문제로 피소당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사기가 아닌 사업 관련 분쟁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뉴시스는 "한 위탁급식업체를 운영하는 최모 씨가 S건설회사 전 현장소장인 이상엽의 아버지와 D건설 대표이사를 자칭한 한모 씨를 각각 사기·횡령, 사기 및 자격모용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4일 이상엽 소속사 씨앤코 이앤에스는 입장을 내고 "이상엽 씨의 부친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오랫동안 건설업에 종사해왔다. 활발한 사업 도중 건설현장 식당운영계약과 관련된 투자문제로 분쟁이 생겨 최근에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이상엽 씨의 부친 역시 이용을 당해 개인적으로 3억2천만 원의 손해를 봤고 손해를 입힌 당사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상엽 씨의 부친은 돈을 빌려서 갚지 않은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건으로, 사업 관련 분쟁이 생겨서 억울함을 다투는 중이고, 피해 금액의 1억 원 중 단 1원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엽 씨는 법적 다툼이 생긴 이후에야 이러한 상황을 알았고 아버지가 억울한 일이니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면서 자식의 개입을 일절 금하고 있다. 본인의 일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다만 이상엽 씨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 피해를 당한 당사자에게도 아버지와 함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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