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트럼프 "나는 관세맨"...무역협상 앞두고 중국 압박

입력 2018-12-05 08:28   수정 2018-12-05 08:22

    [12월 05일 월가브리핑]

    트럼프 "나는 관세맨(Tariff Man)"…무역협상 앞두고 중국 압박

    12월 18일,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중요 기점 될 듯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관세맨" 이라고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나는 이 협상이 타결되길 바라면 아마도 그럴 것" 이라면서 "하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면 나는 '관세맨' 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우위를 점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기 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월가는 미중 무역 분쟁의 향방을 점쳐보기 위해 분주한데요,

    미국의 한 외신 매체에 따르면 다가오는 18일이 미중 무역 분쟁의 중요 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12월 18에 개혁 개방 40주년을 맞이합니다.

    국제 전략 연구소의 스콧케네디는 "중국 개혁 개방 40주년은 중국이 경제 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수 있는 중요 기회" 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당일 중요 발표 없이 넘어간다면 중국이 경제와 산업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또 스콧 케네디는 앞으로의 무역 협상 결과는 미국 내 무역 강경파가 온건파들과 한 배를 타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고,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과의 관계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수익 성장세 둔화…'불 마켓' 아냐

    위험 자산 단기 랠리…증시, 48시간 후↑


    블룸버그는 당분간 뉴욕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중이 무역 분쟁 휴전에 들어가자 다우지수 440 포인트 회복했다가 상승폭을 반납했는데요,

    최근 들어 다소 덜 매파적인 연준의 기조와 무역분쟁 완화 조심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7년만에 최고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 펀더멘털 우려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오늘 같은 증시흐름은 투자자들의 바램과 달리 뉴욕증시가 확실히 불 마켓에 진입 한 것은 아니라는 신호라고 밝혔는데요,

    에버코어 ISI는 "경제와 수익 둔화를 감안할 때 이전의 성장세를 따라 잡기는 어렵다" 고 밝혔습니다.

    위험 자산 안도 랠리가 지속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떨어진 것도 눈에 띄었는데요,

    아카데미 세큐리티스의 피터 티치르는 "위험 자산이 단기적으로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부에서는 위험자산이 다시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아직 위험자산이 좀 더 오를 것으로 본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는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봤는데요,

    피터 티치르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24시간 내 둔화 되면서 채권 수익률은 반등할 것이고 이 시기 동안 증시 흐름은 불안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48 시간내 채권 수익률이 완전히 회복되고, 수익률 곡선 차이도 증가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증시, 유틸리티 제외 10개 업종 하락

    미국채 2년·10년물 금리 격차 11년만 최저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도 불구하고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면서 다우지수가 700포인트나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는 10월 10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는 보인 것인데요, S&P에서는 유틸리티는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고요 나스닥도 3.3% 나 떨어졌습니다.

    Cresset Wealth의 Jack Ablin은 "유틸리티는 상승했지만 금융주는 거의 완전히 바닥을 쳤다" 고 밝혔습니다.

    오늘 자 뉴욕증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채권 시장 동향을 알아보실텐데요,

    미국채 10년 물과 2년물의 금리 격차가 11년 만에 최저치인 13 베이시스 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만기가 더 긴 채권의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진 겁니다.

    국채 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은 통상적으로 향후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대표적인 신호로 꼽히기 때문에당분간 시장은 수익률 곡선 역전 가능성을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XM의 하지키리아코스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2년과 10년 금리차 축소와 2년과 5년의 금리 역전 현상" 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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