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LG상남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도서를 제공하는 AI서비스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내일(6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서 LG상남도서관이 보유한 1만 권 이상의 음성도서를 말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모든 AI스피커에 “클로바, LG상남도서관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소설, 인문, 수필,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컨텐츠를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음성명령으로 제목과 저자, 출판사, 부제목 등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들었던 5개의 컨텐츠에 대해 재생목록을 관리해 이어 듣기도 편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1급~6급)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책을 직접 넘기기 어려운 지체·지적·뇌병변장애인(1급~3급)도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와 LG상남도서관은 앞으로 음성도서 컨텐츠를 추가 확보하는 것은 물론, AI스피커 외에 다른 플랫폼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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