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증시는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휴장한 관계로 오늘 새벽에 마감한 상품시장과 유럽, 그리고 어제 마감한 아시아증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유가] 트럼프 대통령 감산 반대 발언에 하락
뉴욕유가는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감산을 반대한다는 발언을 또다시 내놓으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36센트 하락한 52.89달러에 장 마감했습니다.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달러 내린 1242.6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달러가 상승세를 보이자 계속해서 상승하던 금 가격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입니다.
[유럽증시] 미국 경제 전망 악화-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하락
범유럽 스톡스600지수, 전일 대비 ▼1.16%...354.27p
현지시간 5일 유럽증시는 미국 경제전망의 악화와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는 11일 영국에서는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예정되어 있죠? 부결 가능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계속 증시에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가 1.16% 하락하며 354.27p 기록했습니다. 독일 DAX지수가 1.19%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CAC지수는 1.36% 떨어지면서 4944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중국증시] 미국증시 급락…4거래일 만에 하락
[일본증시] 미국증시 약세, 닛케이지수 동반 하락
마지막으로 어제 마감한 아시아증시입니다. 중국증시는 미국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탓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경제 둔화 우려감이 커졌고, 계속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가 0.6% 떨어졌고, 선전성분지수는 0.32% 내린 7928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일본 도쿄증시 역시 미국증시가 3%대 낙폭을 기록한 여파로 약세 나타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전장대비 0.53% 낮아진 21919엔에서 폐장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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