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소득분배 악화, 현 정부로서 가장 뼈아파"

조연 기자

입력 2018-12-06 13:28  



이낙연 국무총리는 "소득분배가 개선되지 못하고 악화하고 있는 것이 뼈아프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5일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만찬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가장 아쉬운 것은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해결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는 오히려 더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문재인 정부로선 소득분배 악화가 대단히 뼈아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근로소득자의 가구소득은 꾸준히 상승하는데 노동시장에서 배제된 실업자나 고령층들의 고통이 커지는 등 명암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경제에 대해서는 당분간 미중 무역갈등이 계속되거나 가중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이 총리는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부정하지 않는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한꺼번에 몰려오다 보니 상당수에게는 희소식이 되지 않고, 반대로 상당수에게 크나큰 부담으로 되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착륙의 과제가 내년에 더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엿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서는 `한국판 노동혁신`이라며 "꼭 성공하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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