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제38회 황금촬영상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제훈은 지난 6일 개최된 제3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촬영 감독이 뽑은 남자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제훈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냉철한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박민재로 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옥분 역의 나문희와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를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제훈은 "상의 무게가 앞으로 배우로서 삶에 대한 무게를 감당하라는 의미로 느껴진다", 이어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자 영화에 참여하는 배우로서 모든 스태프 분들이 저한테 너무나 소중하다, 뜻 깊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불의의 사고로 웨어러블 보행 보조물을 착용한 채 살아가는 인천공항공사 신입사원 이수연 역을 맡아 설렘을 유발하는 대사와 눈빛은 물론, 상대의 상처를 보듬고 성장하게끔 이끄는 모습 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설렘, 힐링, 감동을 선사하는 이제훈표 `휴먼 멜로`를 완성하며 사랑받았다.
한편, 이제훈은 영화 `사냥의 시간` 촬영을 마쳤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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