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의 진정한 피의 복수가 시작됐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11, 12회에서는 나왕식(최진혁)이 엄마 백도희(황영희) 사망의 진실을 묻으려고 했던 마필주(윤주만)에게 복수함으로써 엄마 사망 사건의 진실과 관련 있는 사람들을 향한 복수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식은 마필주가 천우빈으로 위장한 자신을 알아보자 정체를 드러내며 치열한 격투를 펼쳤다. 마필주에게 엄마 사망 사건의 진실이 담겨있는 cctv의 행방을 묻고 “벌써 다 지웠지. 민유라한테 집 한 채 값은 받았는데.”라는 뻔뻔한 대답을 들은 왕식은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또 마필주와의 격투 중 엄마가 이혁이 낸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에 자신의 연인 민유라(이엘리야)가 돌로 엄마를 내리찍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왕식은 민유라가 이혁과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기다려, 민유라. 다음은 너야. 가장 꼭대기에 섰을 때, 가장 비참하고 처절한 방법으로 숨통을 끊어놓겠어.”라며 애써 분노를 삼키며 처절한 복수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혁은 엄마 사망 사건과 관련 있는 인물들을 향한 복수심을 터져 나오는 분노로 그대로 표출하거나 울분 섞인 눈빛, 핏대 선 표정 등으로 감정을 억누르며 또 다른 복수를 예고하는 모습으로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나왕식’의 감정을 상황에 따라, 상대 배역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는 최진혁의 열연에 “최진혁 눈빛 연기 대박이다.”, “최진혁=나왕식, 나왕식=최진혁. 그냥 그 자체네요”, “이제 진짜 최진혁이라면 믿고 보는 듯” 등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진혁이 나왕식/천우빈으로 열연 중인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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