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국 교육부 장관이 글로벌 인재포럼을 매년 베트남에서 정례적으로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겁니다.
응우옌 반 푹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등 양국 정부 대표와 주요 대학 총장,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사람 중심의 인적자원 개발'을 주제로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백범 차관은 "한국은 베트남과 경제분야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 국민간 협력과 신뢰 기반을 조성하는 교육을 비롯한 비경제적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응우옌 반 푹 차관은 "한국은 수십년간 세계 경쟁력을 위해 인재 개발에 힘써왔다"며 "한국의 경험을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교류를 넘어 서로 의지하고 교류해야 할 '순망치한' 관계"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빠르게 변하는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양국이 손 잡고 인재 육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베트남 인재포럼'은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베트남 교육훈련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며, 외교통상부와 국립국제교육원, 한-아세안센터, KOTRA, 코참 하노이, K-VINA 비즈센터가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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