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습대책 긴급 회의에서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7시 35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806 열차의 차량 일부가 출발 5분 만에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4명, 직원 1명 등 15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김 차관은 "KTX 탈선 사고는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드문 사고로 대형 사고로 이어져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원인규명을 통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위기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철도안전정책관을 실장으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김정렬 2차관을 비롯해 철도국장,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등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코레일은 296명의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중입니다.
코레일 측은 10일 오전 2시경 탈선 사고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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