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수입엑스포 서울세미나 공동주최자인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훨씬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를 신청했으나 세계 각국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기업이 몰리자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전시면적 및 참여업체 조정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식품관에는 해태, 오리온 등 총 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중국국제수입엑스포에 참여한 총 한국기업수는 260개로 한국무역협회와 중국경제망이 함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176개 한국 기업중 70.1%가 내년 박람회에도 참석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CJ중국(대표 박근태)은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국 기업중 하나다. 넓은 면적에 식품, 화장품, 물류, 방송, 영화 등 CJ그룹 전 부문이 참여했다.
CJ로지스틱스는 물류에 이용되는 첨단 드론을 함께 전시했다. `중국, 스마트 합동물류의 영도자`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2015년 중국 로킨로지스틱스를 인수해 확장한 CJ로킨을 소개했다.
CGV는 4DX 상영관 체험과 팝콘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과 교류했다. 4DX 상영관은 영화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시트와 함께 바람, 빛, 안개, 향기, 진동 등의 다양한 환경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 상영관이다.
CJ오쇼핑 셀럽샵 컬처브랜드 씨이앤(Ce&)은 지난 여름 인기 보이그룹 워너원 컬러 쿨 셔츠 4종 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워너원 추동복 8종을 선보였다.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시장 경쟁은 국제수입박람회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화장품 체험 코너를 열었다. 관람객들의 상담 요청이 이어졌다.
TvN이 선보인 `윤식당` 콜라보 마케팅.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에서 사용된 다양한 요리기구, 식기, 식재료등을 함께 전시해서 눈길을 끌었다.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늘고 있다. 간편식은 보기와 달리 개발에서 유통 전 과정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요한다.
한국식품관에서는 다양한 홍보, 협상, 구매가 이루어졌다. 시식코너에서 가장 인기를 끈 식품은 떡볶이였다. 매 시간 열린 시식 이벤트에서 10분만에 동이 났다.
브라질과 일본 식품 전시장. 일본은 이번 수입박람회 최다 기업 참여국였다. 식품 전시관 역시 얼핏 보아 한국관에 비해 3배 정도 큰 규모였다. 면종류, 지방 전통주등 규모와 상관 없이 다양한 일본 음식과 식문화가 소개되었다.
한국식품관에서는 전라남도 등 지자체 차원에서 참여한 곳도 보였다. 내년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보다 많은 결실을 거두기를 응원한다. 내년 중국수입박람회는 올해와 같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2019년 4월 30일까지 접수 마감이다. (사진=티비텐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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