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사전 계약 2만대 돌파

임동진 기자

입력 2018-12-11 14:20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공식 출시됐습니다.

현대차는 오늘(1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팰리세이드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되어드릴 차”라고 밝혔습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9일부터 어제(10일)까지 8 영업일 동안 사전계약 2만506대가 계약되는 등 초반부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80㎜, 전폭 1975㎜, 축거(휠베이스)는 2900㎜입니다.

2.2 디젤과 3.8 가솔린 등 두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를 달성했습니다.

가솔린 3.8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에 복합연비 9.6km/ℓ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 구동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첨단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보조 등이 들어갔습니다.

이외에도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후 역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 천장 송풍구`를 적용했습니다.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은 3622만~4177만원, 가솔린 모델은 3475만~403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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