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日 조선소와 평형수처리장치 4기 공급 계약

임동진 기자

입력 2018-12-11 14:20  



현대중공업의 선박 평형수처리장치인 ‘하이밸러스트(HiBallast)’가 미국 해안경비대로(USCG)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후 첫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일본 이마바리(Imabari)조선소와 하이밸러스트 4기를 내년부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하이밸러스트는 6만3천톤급 벌크선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하이밸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1년 독자 개발한 선박 평형수처리장치로, 선박의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한 평형수에 유입된 생물들을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해 해양 생태계 교란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년간 하이밸러스트에 대한 육상시험, 선상시험, 환경시험 등을 수행하며 USCG에서 요구하는 모든 시험 결과를 충족한 결과, 지난 10월 USCG로부터 최종 형식승인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USCG의 승인을 받은 제품은 국내에 현대중공업의 하이밸러스트를 포함해 단 3개뿐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10여개에 불과합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USCG 승인 획득 직후 해외에서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박 운항 항로에 제한 없이 폭넓은 영업이 가능해져 향후 수주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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