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백진희, 공감 100% 불러일으키는 명장면 탄생

입력 2018-12-12 09:17  




‘죽어도 좋아’ 백진희의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일명 ‘인간 사이다’로 맹활약 중인 이루다 역할의 백진희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말했다 하면 터지는 대사들이 공감 100%를 불러일으키며 명대사와 명장면을 동시에 탄생 시킨 것.

가장 먼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 대사와 장면은 지난 5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계속되는 백진상(강지환 분)의 추궁에 참지 못한 루다는 “팀장이 왜 팀장인데… 부하직원들 잘 케어하고, 윗사람들에게 바른 말도 할 줄 알고 그래야 팀장이지!”라며 바른 말을 내뱉었다. 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진상의 표정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이어 지난 16회에서는 자신의 가정사와 함께 고민을 털어 놓는 준호(공명 분)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저도 저질러놓고 후회한 적 많았어요. 이대로 내일이 오지 않았음 좋겠다, 간절히 빌어보기도 했고. 결국 내일은 오더라구요. 그러면 또 어떻게든 해결 방법이 생기고요”, “해보고 아니면, 다시 하면 돼요. 믿어 봐요”라며 싱긋 웃는 루다의 모습은 준호의 고민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을 법한 부분이기에 더욱더 시청자들의 마음에 와 닿았다.

마지막으로는 계약직 정화(정민아 분)를 돕기 위해 나서는 루다의 모습을 보고 답답함을 느낀 진상은 “조용하게, 무난하게! 그렇게 살고 싶어 했잖아. 이제 타임루프도 없어졌는데.. 왜 이러냐고”라 물었다. 이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 어떻게든 힘이 되어 주고 싶으니까요”라고 답하며 타임루프로 인해 자신의 삶에도 변화가 생겼음을 말하는 루다. 이러한 모습들은 그녀가 타임루프라는 틀 안에서 여러 경험을 통해 팀원들을 생각하고 그 안에서 얻게 된 경험치들이 루다의 삶에 좋은 자양분이 되었음을 말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이처럼 루다의 할말은 꼭 하는 똑 부러지는 성격들이 시청자들의 가슴 한 켠에 시원한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KBS2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만나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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