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가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롯데리아는 13일부터 버거 제품 중 11종의 가격을 평균 2.2% 올립니다.
빅불버거는 5,200원에서 5,600원으로 기존보다 400원 인상되고, 데리버거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불고기버거는 35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300원, 클래식치즈버거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200원 오릅니다.
롯데리아는 지난 8월 아이스크림류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배달 최소 주문금액과 배달 주문 시 메뉴 69종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엔제리너스도 13일부터 일부 커피 제품의 가격을 평균 2.7% 인상합니다.
아메리카노는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200원씩 오릅니다.
카푸치노와 카라멜마끼아또, 아메리치노 등 총 17종의 품목도 200원씩 가격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롯데지알에스는 "각종 원부자재와 인건비, 임차료 등 제반 경비가 올라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렸다"며, "직영으로 운영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가맹점이 90%에 달하기 때문에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가맹점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롯데리아는 지난 11월 배달 주문에 대해서만 가격만 올렸고, 엔제리너스도 일부 음료 제품의 가격을 올린 지 3년 7개월이 됐다"며, "지난달부터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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