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가 10년 만의 우승컵 탈환을 노리는 박항서 감독의 `결승 무대`를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중계한다. 박항서 감독의 리액션만 담은 이른바 `박항서 캠(cam)`도 선을 보인다.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이하 스즈키컵)을 국내에서 단독 생중계 해 온 SBS스포츠는 우승팀이 결정될 결승 2차전 경기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현지 생중계 할 계획이다. SBS스포츠는 신드롬의 주인공 박항서 감독만을 팔로우하는 `박항서캠`을 도입해, 박항서 감독의 다이나믹한 리액션까지 중계에 담아낸다.
SBS스포츠는 최근까지 베트남 현지 취재 및 촬영 인력을 활용해 베트남에 불고 있는 뜨거운 열기를 소개해 왔다. 결승전 1차전 경기가 5%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일 정도로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SBS스포츠는, 마지막 경기는 캐스터-해설위원을 직접 파견해 경기장에서 현지 생중계로 방송한다. `해외 축구 중계 콤비` 박문성 해설위원과 이재형 캐스터가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마이크를 잡는다.
스포츠 중계팀이 자국 경기가 아닌 A매치를 현지에서 생중계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현지를 찾을 중계팀은 `박항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직접 만나 한층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경기 중계에 녹여낸다는 각오다.
한편, 베트남 대표팀은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2 스코어로 비긴 상태다. 12월 15일(토) 밤 9시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되는 2차전 경기까지의 최종 합계 스코어로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된다.
베트남 스즈키컵 중계 박항서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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