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히트곡 ‘팔레트’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억뷰를 달성했다.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2017년 발매된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의 타이틀곡 `팔레트` 뮤직비디오가 16일 오후 3시 경,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속사는 1억뷰 돌파와 동시에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팔레트’의 어쿠스틱 버전이 담긴 스페셜 영상과 기념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로서 아이유는 ‘팔레트’로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1억 조회수`를 달성, 또 하나의 자체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이는 국내 음악차트를 넘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유튜브 내에서 달성된 기록인 만큼 더욱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이 같은 성적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아이유가 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가수가 아님에도 햇수가 지날수록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성적은 많은 팬 분들이 아이유를 위해 보내주신 데뷔 10주년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 정규 4집앨범 타이틀 곡 `팔레트`는 스물다섯 아이유가 털어놓는 자전적 이야기를 세련된 사운드와 감성으로 담아낸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발표 직후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당시 ‘팔레트’는 공개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퍼펙트 올킬`, 대체 불가한 최강 ‘음원퀸’ 아이유의 놀라운 파워를 실감케 했다. ‘팔레트’ 앨범을 통해 아이유는 2017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2018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대상’ 등 음반, 음원을 오가며 국내 가요시상식 대상 자리를 휩쓰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팔레트’를 향한 해외 리스너들과 평단의 관심 역시 뜨거웠다. 미국 빌보드의 호평이 쏟아진 데 이어 미국 유명 언론지인 뉴욕타임즈 매거진에서는 이 곡을 `음악의 미래를 증명하는 25곡` 중 하나로 집중 조명하는 등 글로벌 관심 역시 거셌다.
폭넓은 음악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데뷔 첫 뮤직비디오 ‘억대 조회수’ 작품을 보유하게 된 아이유는 데뷔 10주년인 올 한 해 신곡 ‘삐삐’의 음원차트 올킬, 투어콘서트 전석매진까지 여성 솔로가수로는 이례적인 다양한 기록들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한계없는 성장을 거듭 중인 아이유가 앞으로의 활동 곡들을 통해 어떤 유의미한 기록들을 더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이유는 이달 8일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방콕, 대만까지 아시아 4개국에서 대대적인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1월 5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주년 투어의 10회차 공연이자 앙코르 무대인 <이 지금- 커튼콜 인 제주>를 열고 데뷔 첫 제주 단독 콘서트에 나선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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