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는 본격적인 5G 서비스를 앞두고 주요 경영진이 모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네트워크와 서비스, 마케팅을 차별화해 5G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특히, 자율주행과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입니다.
송민화 기잡니다.
<기자>
하현회 LGU+ 부회장은 ‘자율주행’과 ‘사물인터넷’ 분야를 5G 먹거리로 낙점했습니다.
<씽크>하현회 / LGU+ 부회장
“5G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서비스의 특성을 볼 때 4차 산업혁명의 속도를 가속화시켜 나가고 자율주행이나 스마트시티라는 부분을 비교적 구체화 시켜나가면서 사업화 단계로 5G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 부회장은 특히, 기업과 기업 간 교류인 B2B사업을 확장해 전개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선, 자율주행 산업의 경우 5G 통신의 핵심인 ‘초저지연성’을 앞세워 자동차 업체와 협업을 통해 ‘정밀 측위’가 가능한 자율주행용 다이나믹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중으로 자율 주행차량 지도에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건데, 앞서 한양대 연구팀과 5G 자율주행 실증에도 성공한터라 사업 전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의 경우, B2B사업자로 그룹 계열사인 LG전자와 LGCNS와 협업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씽크>하현회 / LGU+ 부회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드론, 로봇과 같은 영역에서 기술이 굉장히 중요시되는 큰 모멘텀을 5G가 제공해준다.”
그러면서 “5G를 기반으로 하는 물류로봇 원격제어와 공정관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중이고 현장에서 테스트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G 시대에 장밋빛 미래를 밝힌 LGU+지만 5G 통신 장비로 화웨이를 채택하면서 불거졌던 보안 이슈나 유료 방송 시장에서 케이블TV 인수와 관련한 논의에 대해선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