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전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낸시랭의 `출생진실` 폭로에 대해 또 다시 반박했다.
왕진진은 19일 티브이데일리를 통해 "시골어머니가 `한밤` 인터뷰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낸시랭이 거짓으로 인터뷰를 했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전날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 출연해 왕진진의 친모로 추정되는 인물을 만났으며, 왕진진이 마카오 출생이 아니며 P그룹의 서자 또한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려 하면 전 남편 왕진진이 폭력을 행사했고, 자신은 "완전히 속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왕진진은 "시골에 계신 어머니를 욕보이게 한 낸시랭의 행위는 용서하기 어렵다"면서 낸시랭이 허위사실로 `한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왕진진은 "목적은 하나였다"는 낸시랭의 발언에 대해서도 "막말"이라며 발끈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10개월 만에 이혼소송에 돌입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낸시랭 왕진진 출생진실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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