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가 신약 기술수출을 통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 있는 비메디멕스 메디파마 본사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케이캡정은 올해 7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으로 허가승인을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를 받으며, 비메디멕스에 베트남 시장에 대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제공하게 됩니다.
베트남 시장에서 케이캡정의 출시 시기는 2021년으로 예상되며 CJ헬스케어는 출시 후 10년에 걸쳐 비메디멕스에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비메디멕스는 지난 해 원화 기준 약 8,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베트남 제약 유통 전문 1위 업체입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으로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는 1,5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습니다.
같은 날 CJ헬스케어는 의약품 유통·인허가 전문기업인 린 파마와 항생제 `씨네졸리드주2mg/mL`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도 맺었습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베트남 각 분야 1위 제약기업들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기술수출, 항생제 씨네졸리드주 제품수출로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세계 시장 진출로 우리나라 제약 역량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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